
독일 여행을 계획하면서 “하루에 대체 얼마나 쓰게 되는 걸까?” 하고 고민해 보신 적 있으신가요. 독일 여행 경비는 유럽 내에서 중간에서 약간 높은 수준으로 분류되는데, 여행 스타일에 따라 하루 60유로부터 250유로 이상까지 편차가 상당히 큽니다.
같은 독일이라도 어떤 도시에서 묵고, 어디서 밥을 먹고, 어떻게 이동하느냐에 따라 총 경비가 두세 배 차이 나는 경우가 흔합니다. 그래서 막연하게 “독일은 비싸다” 혹은 “유럽치고 괜찮다”고 말하기보다는, 항목별로 어느 정도 드는지를 먼저 파악하고 자신의 스타일에 맞춰 예산을 짜는 게 훨씬 현실적입니다. 이 글에서는 항공권을 제외한 독일 현지 경비를 중심으로, 숙박, 식비, 교통, 관광비까지 항목별 평균 금액과 절약 방법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목차
독일 여행 경비, 하루 예산의 큰 틀
독일 여행 경비를 계획하실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자신의 여행 스타일이 어디쯤에 해당하는지를 파악하는 것입니다. 스타일에 따라 하루 예산의 틀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여행 예산이 막막하게 느껴지신다면, 아래 세 가지 구간 중 자신에게 맞는 쪽을 먼저 골라보시길 바랍니다.
배낭여행 스타일이시라면 1인 기준 하루 60에서 80유로 선을 잡으시면 됩니다. 도미토리나 저가 게스트하우스에 묵고, 슈퍼마켓이나 패스트푸드로 식사를 해결하면서, 시내 대중교통과 무료 관광지 위주로 움직이는 패턴입니다. 숙박비와 식비를 최대한 줄이고, 그 대신 체험이나 이동에 더 쓰고 싶으신 분에게 잘 맞습니다.
중급 여행 스타일이시라면 하루 120에서 180유로 정도가 현실적입니다. 2성급에서 3성급 호텔이나 깔끔한 게스트하우스 개인실에 묵고, 일반 식당에서 식사를 하면서 카페와 맥주, 유료 관광지 입장을 적당히 섞는 방식입니다. 대부분의 자유여행자가 이 구간에 해당합니다.
상급 여행 스타일이시라면 하루 250유로 이상을 예상하셔야 합니다. 고급 호텔과 코스 요리, 각종 투어를 이용하시면 300유로대도 어렵지 않게 나옵니다. 뮌헨이나 프랑크푸르트 같은 대도시에서는 이보다 더 높아질 수도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이 금액에는 숙박, 식비, 도시 내 교통, 시내 관광 정도가 포함된다는 것입니다. 도시 간 장거리 이동비는 별도로 잡으셔야 합니다. 일정과 루트에 따라 교통비 비중이 크게 달라지므로, 먼저 동선을 잡은 뒤 경비를 계산하시는 순서가 효율적입니다. 아직 루트를 정하지 못하셨다면, 독일 여행 일정 루트별 동선 짜는 법과 이동 수단 비교를 먼저 참고해 보시면 예산 설계가 한결 수월해집니다.
독일 여행 경비에서 가장 큰 비중, 숙박비 알아보기
독일 여행 경비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항목이 숙박비입니다. 어떤 등급의 숙소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하루 예산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숙소 유형별 가격대를 미리 파악해 두시면 예산 짜기가 훨씬 수월해집니다. 숙박비 절약이 고민되신다면, 아래 구간별 평균을 참고하셔서 자신에게 맞는 선택을 하시길 권합니다.
도미토리는 가장 저렴한 선택지입니다. 독일 전역 호스텔 데이터를 보면 도미토리 침대 1박 평균은 약 30유로 안팎입니다. 도시와 성수기 여부에 따라 20유로 후반에서 30유로 초반에 가장 많이 몰려 있습니다. 프라이버시보다 비용을 우선하시는 배낭여행자에게 적합합니다.
호스텔이나 게스트하우스 개인실은 40유로 전후에서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평이 좋은 곳 위주로 보시면 40에서 60유로 구간이 흔하고, 대도시나 인기 지역에서는 60에서 80유로대도 자주 보입니다. 최대한 숙박비를 줄이면서도 개인 공간은 확보하고 싶으신 여행자에게 잘 맞는 구간입니다.
중급 호텔이나 팬션의 경우, 2인실 1박 요금이 대략 90에서 160유로 정도에 분포해 있습니다. 둘이 여행하신다면 1인당 45에서 80유로 선이 됩니다. 깔끔한 시설과 적당한 위치, 조식 포함 여부 등을 따져보시면 가성비 좋은 숙소를 찾으실 수 있습니다.
4성급 이상 호텔은 1박 200유로 이상을 기본선으로 잡으시는 게 안전합니다. 뮌헨, 프랑크푸르트, 라인강 주변 휴양지 등에서는 이보다 훨씬 높을 수 있습니다. 편안한 숙소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시는 게 여행의 우선순위이신 분에게 어울립니다.
숙박비를 줄이는 현실적인 방법도 있습니다. 시내 중심에 묵으시면 숙박비는 올라가지만 교통비와 이동 시간을 줄여서 결과적으로 전체 예산과 피로를 아끼실 수 있습니다. 반대로 교통이 편한 외곽 역 주변 숙소를 잘 고르시면, 숙박비를 낮추면서도 시내 접근성이 크게 나쁘지 않은 절충안을 만드실 수 있습니다.
독일 여행 경비 중 식비, 현실적으로 얼마나
식비는 여행 스타일에 따라 편차가 가장 큰 항목 중 하나입니다. 독일 방문객 기준 분석에서 하루 식비 평균은 33에서 47유로 수준으로 제시되고 있고, 실제 여행자들도 하루 약 40유로 내외를 식비로 잡은 사례가 많습니다. 이 금액은 하루 세 끼 중 한두 끼는 식당에서, 나머지는 간단하게 해결하는 패턴에 해당합니다.
아끼는 스타일이시라면 하루 20에서 30유로 선에서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아침은 숙소 조식이나 슈퍼마켓에서 산 빵과 과일로 해결하시고, 점심은 베이커리나 길거리 음식으로, 저녁은 저렴한 현지 식당에서 한 끼 드시는 패턴입니다.
평균적인 스타일이시라면 하루 30에서 45유로 정도가 현실적인 범위입니다. 아침은 숙소 조식이나 카페에서 드시고, 점심과 저녁 중 한두 끼를 일반 레스토랑에서 드시면서 중간중간 카페와 디저트를 즐기시는 식입니다.
독일의 외식 가격대를 감각적으로 파악해 두시면 계산이 수월해집니다. 저렴한 현지 식당 1인분은 약 11유로 안팎이고, 패스트푸드 세트는 7에서 8유로 정도입니다. 맥주 한 잔은 3에서 4유로대, 카푸치노는 2에서 3유로대, 슈퍼에서 파는 와인 한 병은 5유로 안팎입니다.
식비를 줄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슈퍼마켓과 빵집을 적극 활용하시는 것입니다. 독일의 슈퍼와 빵집은 빵, 소시지, 치즈, 과일, 샐러드 등 간단하면서도 퀄리티 있는 한 끼를 비교적 저렴하게 제공합니다. 아침이나 가벼운 점심을 이렇게 해결하시면, 매끼 레스토랑에서 드실 때보다 식비를 상당히 줄이실 수 있습니다.
게스트하우스나 팬션 중에는 조식 포함 요금인 곳이 많은데, 빵과 치즈, 햄, 계란, 과일 등으로 구성된 독일식 아침을 넉넉히 드실 수 있습니다. 외부 카페 가격과 비교해 보셨을 때 조식 포함 요금이 크게 비싸지 않다면, 조식을 포함시키시는 편이 식비 절약에 도움이 됩니다.
독일 여행 경비, 교통비는 이동 방식에 따라
독일은 기차망이 잘 발달해 있고 장거리 버스도 운행되고 있어서, 이동 수단 선택에 따라 교통비 편차가 큽니다. 교통비 계획이 고민되신다면, 장거리 이동과 시내 교통을 분리해서 생각하시면 예산 짜기가 훨씬 깔끔해집니다. 아래 평균 금액을 참고하셔서 자신의 루트에 맞는 교통비를 산출해 보시길 권합니다.
도시 간 장거리 이동의 경우, 기차 요금은 1회당 대략 30에서 70유로 구간이 자주 등장합니다. 실제 여행자 사례를 보면 뮌헨에서 베를린까지 약 70유로, 베를린에서 프랑크푸르트까지 약 38유로, 쾰른에서 뮌헨까지 약 36유로 정도가 나옵니다. 장거리 버스는 기차보다 저렴한 경우가 많지만 이동 시간이 더 길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동 구간이 많으시다면 독일 철도 패스나 지역권 할인 티켓을 활용하시면 1회당 비용을 낮추실 수 있습니다. 특히 여러 도시를 기차로 이동하실 계획이시라면 패스가 개별 티켓보다 경제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면 한두 개 도시에만 오래 머무시면서 근교를 당일치기로 다녀오시는 일정이라면, 그때그때 표를 사시는 편이 더 나을 수 있습니다.
시내 대중교통은 버스, 트램, 지하철, 도시 철도가 잘 짜여 있고, 대부분 통합 요금 체계로 운영됩니다. 많은 도시에서 1회권, 일일권, 단기 교통 패스, 관광 카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뮌헨 카드 24시간권은 약 18.9유로부터 시작하고, 프랑크푸르트 카드는 24시간 기준 약 12유로 수준입니다. 이런 카드는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과 관광지 할인을 함께 제공하는 경우가 많아, 시내를 집중적으로 도시는 일정에서 교통비와 관광비를 동시에 줄이시는 수단이 됩니다.
시내 교통비를 넉넉히 잡으시면, 교통 카드나 일일권을 활용하시는 경우 하루 5에서 10유로 선을 예상하시면 무난합니다.
독일 여행 경비 중 관광비, 어디에 얼마를 쓸지 정하는 법
여행자 예산 데이터를 보면, 유료 관광과 액티비티 지출 비중이 생각보다 큽니다. 어떤 여행자는 독일에서 하루 평균 약 43유로를 액티비티와 관광에 사용했고, 다른 통계에서도 전체 지출 중 체험과 관광 비중이 대략 4분의 1 안팎인 경우가 많습니다. 주요 박물관이나 궁전, 성 입장료는 보통 한 자릿수 후반에서 두 자릿수 초반 유로이고, 여기에 현지 투어나 유람선, 케이블카 등을 더하시면 금액이 올라갑니다.
다행히 독일 주요 도시에는 무료 입장인 박물관, 전시, 기념관, 공원도 상당히 많습니다. 유료 박물관도 학생이나 청소년, 패스 소지자 할인 등으로 저렴하게 즐기실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관광 예산은 유료 관광지를 하루 한두 곳 정도 다니신다면 10에서 30유로, 투어나 공연, 케이블카 등을 적극 이용하시면 그 이상을 잡으시는 식으로 조정하실 수 있습니다.
관광비를 효율적으로 쓰시는 방법은 도시당 꼭 보고 싶은 유료 관광지 한두 곳만 골라 집중하시고, 나머지는 무료 산책, 광장, 성당, 전망대 위주로 채우시는 것입니다. 시내 도보 투어나 강변 유람선처럼 그 지역의 맥락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투어는 비용 대비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반면 대중교통으로 쉽게 갈 수 있는 곳을 굳이 비싼 단체 투어로 가실 필요는 없으니, 교통이 까다롭거나 설명이 큰 가치를 더해주는 투어 중심으로 선택하시면 효율적입니다.
독일 여행 경비, 스타일별 하루 예산 한눈에 보기
지금까지 항목별로 살펴본 내용을 바탕으로, 여행 스타일별 하루 예산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예산 설계가 어렵게 느껴지신다면, 자신에게 가까운 스타일의 금액을 기준점으로 삼으시고 상황에 맞게 조정해 보시길 바랍니다.
배낭여행 스타일 (하루 약 50에서 70유로)
숙박은 도미토리 기준 25에서 35유로, 식비는 슈퍼와 베이커리, 패스트푸드 중심으로 15에서 25유로, 시내 교통은 일일권이나 단거리 이용으로 4에서 8유로, 관광은 무료 위주에 가끔 유료 한 곳 정도로 5에서 10유로입니다. 장거리 이동이 있는 날은 여기에 기차나 버스비가 추가됩니다.
중급 여행 스타일 (하루 약 120에서 160유로)
숙박은 중급 게스트하우스나 호텔 2인실 기준으로 1인 50에서 80유로, 식비는 카페와 일반 식당 두 끼에 간식과 음료를 포함해 30에서 45유로, 시내 교통은 하루 교통권이나 관광 카드 등으로 5에서 10유로, 관광은 박물관, 궁전, 투어 등으로 15에서 30유로입니다. 여러 여행자 데이터에서 나타나는 중급 여행자 평균 140에서 180유로 구간과 대체로 일치합니다.
상급 여행 스타일 (하루 약 250유로 이상)
숙박은 4성급 이상 호텔이나 스파 리조트 등으로 1인 100유로 이상, 식비는 코스 요리와 고급 레스토랑, 와인과 바 포함으로 50에서 80유로 이상, 교통은 택시나 렌터카, 좌석 업그레이드 등으로 20유로 이상, 관광은 각종 유료 투어와 공연, 액티비티 등으로 40유로 이상입니다.
독일 여행 경비, 대도시와 소도시 차이
같은 스타일로 여행하시더라도 어느 도시를 중심으로 돌고, 어디에서 숙박하시느냐에 따라 하루 예산이 꽤 달라집니다.
베를린, 뮌헨, 프랑크푸르트, 함부르크 같은 대도시는 숙박비와 외식비, 관광지 입장료가 전반적으로 조금 더 높은 편입니다. 특히 중심가에 위치한 호텔이나 인기 레스토랑의 가격이 평균을 끌어올립니다.
반면 중소 도시나 동부 지역의 도시는 호텔 시작 가격과 식당 평균 가격이 눈에 띄게 낮습니다. 일부 중소 도시에서는 저가 호텔이 30에서 50유로대에서 시작하고, 저렴한 식당 한 끼가 9에서 12유로 정도로 나옵니다. 대도시에서 며칠 보내시고 소도시에서 며칠 묵으시는 식으로 섞으시면, 전체 숙박 예산을 자연스럽게 조절하실 수 있습니다.
라인강이나 모젤강 와인 산지, 알프스 자락 휴양지, 블랙 포레스트와 보덴호 근처는 성수기에 숙박비가 다소 높게 형성되는 편이고, 와이너리 투어나 유람선, 케이블카 등 체험 항목이 많아 액티비티 예산이 늘어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런 지역을 많이 넣으실수록 숙박과 관광 예산 비중이 커진다는 점을 미리 감안하시면 좋습니다.
독일 여행 경비와 관련한 독일어 회화
독일에서 돈과 관련된 상황은 생각보다 자주 찾아옵니다. 식당 계산, 매표소 가격 문의, 할인 요청, 환전까지. 이런 상황에서 독일어 한마디를 꺼내시면 소통이 훨씬 매끄러워집니다. 여행 중 경비와 관련해 자주 마주치는 10가지 상황별 표현을 롤플레잉 형식으로 정리해 드렸습니다.
1. 식당에서 계산할 때 “Die Rechnung, bitte.” (계산서 부탁드립니다.) “Kann ich mit Karte bezahlen?” (카드로 결제할 수 있나요?) “Stimmt so.” (거스름돈은 괜찮습니다.) — 팁을 포함해 지불하실 때 쓰는 표현입니다. “Können wir getrennt bezahlen?” (따로 계산할 수 있나요?)
2. 가격을 물어볼 때 “Wie viel kostet das?” (이거 얼마인가요?) “Was kostet eine Tageskarte?” (1일권은 얼마인가요?) “Gibt es einen Rabatt für Studenten?” (학생 할인이 있나요?) “Ist das der Endpreis?” (이게 최종 가격인가요?)
3. 기차표를 구매할 때 “Eine Fahrkarte nach München, bitte.” (뮌헨행 표 한 장 주세요.) “Was kostet die Fahrt nach Köln?” (쾰른까지 요금이 얼마인가요?) “Gibt es ein Sparangebot?” (할인 요금이 있나요?) “Hin und zurück, bitte.” (왕복으로 부탁합니다.) “Kann ich den Zug noch umbuchen?” (기차편을 변경할 수 있나요?)
4. 교통 카드나 패스를 살 때 “Ich möchte eine Tageskarte kaufen.” (1일 교통권을 사고 싶습니다.) “Gilt die Karte auch für die S-Bahn?” (이 카드가 S반에도 적용되나요?) “Wo kann ich die Karte aufladen?” (카드를 어디서 충전할 수 있나요?) “Bis wann ist die Karte gültig?” (카드 유효기간이 언제까지인가요?)
5. 슈퍼마켓이나 상점에서 “Brauche ich eine Tüte?” (봉투가 필요한가요?) — 독일은 비닐봉투가 유료입니다. “Wo finde ich das Brot?” (빵은 어디에 있나요?) “Kann ich bar bezahlen?” (현금으로 결제할 수 있나요?) “Haben Sie Pfandflaschen?” (보증금 병이 있나요?) — 독일은 빈 병 반환 시 보증금을 돌려받습니다.
6. 환전이나 ATM을 이용할 때 “Wo ist der nächste Geldautomat?” (가장 가까운 ATM이 어디인가요?) “Kann ich hier Geld wechseln?” (여기서 환전할 수 있나요?) “Wie hoch sind die Gebühren?” (수수료가 얼마인가요?) “Der Automat hat meine Karte eingezogen.” (ATM이 제 카드를 먹었습니다.)
7. 관광지 매표소에서 가격을 확인할 때 “Was kostet der Eintritt?” (입장료가 얼마인가요?) “Gibt es eine Ermäßigung mit diesem Pass?” (이 패스로 할인이 되나요?) “Ist der Audioguide im Preis inbegriffen?” (오디오 가이드가 가격에 포함되어 있나요?) “Gibt es ein Kombi-Ticket?” (통합 티켓이 있나요?)
8. 택시 요금을 확인할 때 “Was kostet die Fahrt zum Flughafen?” (공항까지 요금이 얼마인가요?) “Können Sie den Taxameter einschalten?” (미터기를 켜 주시겠어요?) “Akzeptieren Sie Kreditkarten?” (신용카드 결제 되나요?) “Das stimmt so, danke.” (거스름돈은 괜찮습니다, 감사합니다.)
9. 숙소에서 추가 비용을 확인할 때 “Ist das Frühstück im Preis enthalten?” (아침 식사가 가격에 포함되어 있나요?) “Gibt es eine Kurtaxe?” (숙박세가 있나요?) — 일부 독일 도시에서는 관광세를 별도로 부과합니다. “Kann ich die Minibar nutzen?” (미니바를 이용해도 되나요?) “Wie viel kostet das Parken?” (주차 요금이 얼마인가요?)
10. 팁을 줄 때 “Stimmt so.” (거스름돈은 됐습니다.) — 가장 자주 쓰이는 팁 표현입니다. “Machen Sie bitte fünfzig daraus.” (50유로로 맞춰 주세요.) — 45유로 계산서에 5유로 팁을 포함하실 때 씁니다. “Der Service war ausgezeichnet, vielen Dank.” (서비스가 훌륭했습니다, 감사합니다.) “Kann ich das Trinkgeld auf die Karte setzen?” (팁을 카드에 포함시킬 수 있나요?)
독일 여행 경비를 직접 설계하시는 순서
마지막으로, 위에서 정리해 드린 정보를 실제 예산표로 바꾸실 때의 순서를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첫째, 여행 스타일과 숙박 등급을 먼저 정하세요. 도미토리, 저가 개인실, 중급 호텔, 상급 호텔 중 어느 등급을 기준으로 하실지 결정하시고, 숙박비를 1일 기준으로 환산해 넣으시면 됩니다.
둘째, 식사 패턴을 선택하세요. “하루 한 끼는 슈퍼나 베이커리, 한 끼는 레스토랑” 같은 자신만의 패턴을 정하시고, 저렴한 식당과 일반 식당 가격인 약 7에서 11유로를 기준으로 일일 식비를 잡으시면 됩니다.
셋째, 장거리 이동 횟수와 총액을 산출하세요. 장거리 기차나 버스를 몇 번 타실지 정하신 뒤, 1회당 대략 30에서 70유로 정도를 잡아 횟수와 곱하시면 전체 교통비가 나옵니다.
넷째, 시내 교통과 관광 카드 예산을 배정하세요. 도시 수와 체류 일수를 보시고, 도시별로 일일 교통비를 5에서 10유로 수준으로 잡으시면 됩니다.
다섯째, 관광과 체험 예산 블록을 설정하세요. “도시당 유료 관광 한두 곳에 선택 투어” 같은 규칙을 정하시고, 1일 평균 10에서 30유로 정도의 관광비를 넣으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기타 여유 비용을 10에서 20퍼센트 정도 추가하세요. 기념품, 예상치 못한 지출, 가격 차이 등을 감안하시면 보다 현실적인 예산이 완성됩니다.
독일 여행 경비, 직접 계산하는 게 가장 정확
독일 여행 경비는 “평균 얼마”라는 한마디로 정리할 수 있는 성격이 아닙니다. 배낭여행자와 고급 호텔 여행자의 하루 지출이 서너 배 차이 나고, 같은 스타일이라도 어떤 도시를 중심으로 돌았느냐에 따라 금액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가장 정확한 방법은 이 글에서 정리해 드린 항목별 평균 금액을 자신의 여행 스타일에 대입해서 직접 계산해 보시는 것입니다. 숙박에서 식비, 교통에서 관광까지 블록을 하나씩 채워 나가시면, 시간이 흘러도 재활용 가능한 나만의 예산표가 완성됩니다.
여행 경비가 분명해지면 마음도 한결 가벼워집니다. 지금 바로 항목별 숫자를 메모해 보시고, 자신만의 독일 여행 예산을 설계해 보세요. 준비가 탄탄할수록 현지에서의 경험은 더 풍성해질 것입니다.
독일 여행 경비 FAQ
Q1: 독일 여행 경비를 계획할 때 항공권을 제외하면 1인 기준으로 일주일에 대략 얼마 정도를 준비하는 게 현실적인가요?
A: 중급 여행 스타일 기준으로 하루 약 140에서 160유로를 잡으시면, 일주일이면 대략 980에서 1,120유로 정도가 됩니다. 한화로 환산하시면 약 140만에서 160만 원 안팎입니다. 여기에 도시 간 장거리 이동비를 별도로 잡으셔야 하는데, 2에서 3회 이동하신다면 추가로 80에서 200유로 정도를 더 예상하시면 됩니다. 배낭여행 스타일이시라면 이보다 40에서 50퍼센트 정도 줄이실 수 있고, 상급 스타일이시라면 두 배 이상 잡으셔야 합니다. 여유 비용 10에서 20퍼센트를 별도로 더해 두시면 현지에서 예상치 못한 지출에도 대응하실 수 있습니다.
Q2: 독일에서 현금과 카드 중 어느 쪽을 더 많이 준비해 가는 게 좋을까요? 결제 환경이 어떤지 궁금합니다.
A: 독일은 카드 결제가 점점 보편화되고 있지만, 소규모 상점이나 일부 식당, 기념품점, 재래시장 등에서는 여전히 현금을 선호하는 곳이 적지 않습니다. 특히 소도시로 갈수록 현금 결제만 받는 곳이 더 많아지는 편입니다. 기본적으로 비자나 마스터카드를 준비하시되, 소액의 유로 현금을 항상 지갑에 넣어두시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ATM은 대도시뿐 아니라 소도시에서도 쉽게 찾으실 수 있지만, 해외 인출 수수료 구조를 출발 전에 미리 확인해 두시면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실 수 있습니다.
Q3: 독일 식당에서 팁은 어떻게 주는 게 맞는 건지, 팁 문화가 한국과 어떻게 다른지 알고 싶습니다.
A: 독일에서는 계산서에 서비스 차지가 포함된 경우가 많지만, 레스토랑이나 카페, 택시 등에서 서비스가 만족스러우셨다면 5에서 10퍼센트 정도를 반올림해서 지불하시는 것이 일반적인 매너입니다. 예를 들어 계산이 43유로라면 50유로를 내시면서 “Stimmt so”(거스름돈은 괜찮습니다)라고 말씀하시면 됩니다. 강제가 아니라 감사의 표현에 가까우니, 소액이더라도 자연스럽게 올려서 내시면 현지인처럼 보이실 수 있습니다. 현금 잔돈을 어느 정도 가지고 다니시면 팁을 드리기 편합니다.
Q4: 독일 여행 중 교통 카드나 관광 패스가 다양하다고 하는데, 어떤 기준으로 골라야 하는지 감이 잘 안 옵니다.
A: 교통 카드와 관광 패스는 체류 일수와 이동 빈도에 따라 선택하시면 됩니다. 한 도시에서 하루 세 번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실 계획이시라면 일일 교통권이 개별 표보다 경제적입니다. 여기에 박물관이나 관광지 할인까지 포함된 관광 카드라면 가성비가 더 올라갑니다. 예를 들어 뮌헨 카드는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과 주요 관광지 할인을 동시에 제공하고, 프랑크푸르트 카드도 비슷한 구조입니다. 다만 도시에서 주로 걸어 다니시는 스타일이시거나 유료 관광지를 많이 가지 않으시는 경우라면, 필요할 때마다 1회권을 사시는 편이 오히려 저렴할 수 있습니다. 카드 구매 전에 본인이 방문할 관광지와 예상 교통 이용 횟수를 먼저 정리해 보시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Q5: 독일 여행에서 예상치 못하게 돈이 나가는 항목이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A: 가장 대표적인 것이 숙박세입니다. 일부 독일 도시에서는 관광세를 숙박비와 별도로 부과하는데, 1인 1박당 1에서 5유로 정도입니다. 미리 알고 가시면 당황하실 일이 없습니다. 또한 독일에서는 비닐봉투가 유료이고, 음료수나 맥주 페트병에 보증금이 붙어 있습니다. 빈 병을 슈퍼마켓 반환기에 넣으시면 보증금을 돌려받으실 수 있으니, 빈 병은 버리지 마시고 모아두시는 게 좋습니다. 공중 화장실도 유료인 곳이 많아서 0.5에서 1유로 정도의 잔돈을 항상 준비해 두시면 편합니다. 이런 소소한 항목들이 모이면 하루에 몇 유로씩 쌓이므로, 여유 비용을 10에서 20퍼센트 정도 넉넉하게 잡아두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